최근 30년을 함께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를 뒤로하고 맥PC와의 만남을 시작했다. 40이 넘은 나이에 맥OS에 적응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되지만 한번 도전을 해보려 한다. 스마트폰은 아이폰을 꾸준히 사용해 왔다.

처음인 만큼 가성비로 찍먹만 해보려 했지만…..견물생심이라 했던가(?)맥미니만 구매하고 나머지는 집에 있는 걸로 대충 연결해서 사용하려 했지만 검색하다 보니 다른 용품들에도 관심이 생기고 관심은 곧 욕심이 되어 욕심은 나의 이성을 짓누르고 통장을 거덜 냈다.
모니터, 모니터 선반, 키보드, 마우스, 스피커 모두 새로 구입해버렸다.
이 중 모니터와 스피커가 마음에 쏙 들어오는 아이템들이다. 모니터는 DELL S2725QC 4k 모니터를 구매했다. 맥이 자랑하는 120Hz 주사율을 느껴보고 싶어서 구매했다. 색감과 화면 움직임의 부드러움이 기존의 가성비 60Hz 주사율 모니터와는 차원이 다르다.
스피커는 에디파이어 MR3 제품이다. 데스크테리어를 최대한 깔끔하게 해보려고 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거로 골랐고 성능 또한 가격 대비 아주 만족한다.
맥과 친해지려 노력을 한 지 3주가 지나고 사용을 하면서 뭔가 묘한 불편한 느낌이 있었는데 그건 바로
책상 떨림!!! 책상에서 노트에 필기하거나 키보드 타이핑을 격렬하게 할 때 마우스를 빠르게 움직일 때 책상이 흔들려서 모니터와 스피커까지 모두 흔들리는 바람에 장시간 화면을 보고 있자니 멀미나 가는 것 같았다.
책상을 벽에 최대한 붙여봐도 벽이 아~주 반듯하지 않은 이상 책상이 조금은 흔들린다. 게다가 책상 3면을 모두 벽이나 가구에 붙여서 고정할 수도 없고…. 제미나이 선생에게 자문을 구해 “가구 고정 스토퍼”라는 제품을 알게 되었다.
가구 고정 스토퍼

캬~ 이걸 사용하니 화룡점점! 데스크테리어의 마침표를 찍을 수 있게 된것 같다. 가격도 착해서 부담없이 구입이 가능하다. 적은 투자로 큰 효과를 본것 같아 만족감이 상당하다.
가구 고정 스토퍼 설치 사진1

가구 고정 스토퍼 설치 사진2

가구 고정 스토퍼 설치 사진3

이런 식으로 벽면 또는 가구와 책상 사이의 간격에 따라 스토퍼의 길이도 조절이 가능하다. 설치는 중학생 정도만 되어도 충분히 할 수 있을 만큼 쉽다. 막상 설치를 해보면 같은 면인데도 간격이 아주 조금씩 다른 걸 알 수 있다. 스토퍼를 여러 개 사서 촘촘히 설치할 수록 책상의 흔들림 고정 효과는 클 것이다.
참고로 아저씨의 맥 도전기는 지금까지는 성공적이다.
윈도우와 다른 점이 많아 적응이 어렵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어렵다고 말하는 사람들의 어려움은 익숙함의 어려움을 말하는 것 같다.
한영 키 변환, 파일 설치, 단축키 등 윈도우에 익숙한 만큼 그 익숙함이 맥에서는 불편함이 된다. 하지만 윈도우에서 되는 게 맥에서는 안 되는 그런 불편함은 아직 느끼지 못한 것 같다.
방법이 달라서 그렇지 결국 다 할 수 있다.
익숙함은 시간이 해결해 줄 것이고 아이폰과 맥과의 호환성은 압도적이다. 여기에 익숙해지면 다시는 윈도우로 돌아갈 수 없을 것만 같다.
맥미니를 시작으로 다양한 맥 제품을 알아보는 것도 재미있네요. 아이폰을 오래 사용해서인지 맥OS의 편리함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