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동 스퀴저(착즙기)를 이용해 집에서 만드는 생과일주스

아메리칸트레일러에서 주스를 만드는 모습이다.
오늘은 이걸 따라 해 보려 한다.
창원 롯데백화점에서 아메리칸트레일러를 처음 접해봤다.
자몽, 오렌지, 레몬 3가지 과일로 만드는 트리플비타민주스를 먹었다.
그때 경험한 트리플비타민주스의 기특한 맛에 반해 도전을 해보려 한다.



일단 수동 스퀴저(착즙기)를 구매해야 한다.
일단은 중국산 저렴한 착즙기를 주문했다.
중국에서 직접 배송이 오는 거라서 배송을 기다리는 시간이 필요하다.
배송을 기다리는 동안 이미지 트레이닝을 한다.

이건 아메리칸트레일러에서 판매하는 사탕수수시럽이다.
비슷한 맛을 내기 위해 시럽도 정품으로 구해서 사용했다.
지금은 매진으로 판매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지금 남아 있는 시럽 양으로는 두잔 정도만 만들수 있어서
시럽도 최대한 비슷하게 직접 만들어 본다.

사탕수수 시럽을 만들기 위해 비정제 사탕수수 원당을 구했다.
굳이 비정제 원당이 아니어도 상관은 없다.
그리고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유리병도 하나 구매 후 끓는 물에 열소독을 해서 준비한다. 열소독을 하는 이유는 집에서 만드는 시럽의 경우 방부제가 안 들어가기 때문에 보관에 유의를해야 하기 때문이다.



물과 사탕수수원당의 비율은 무게 기준으로 1:2 정도로 하는 게 적당한 것 같다.
조금 더 묽게 만들고 싶으면 1:1 비율로 만들어도 좋을 듯하다.

물과 사탕수수원당을 냄비에 넣고 천천히 가열하면서 사탕수수원당을 녹인다.
이때 주의할 점은 숟가락으로 저으면 안 되다.
뜨거워진 물에 원당이 자연스럽게 녹을 수 있게 가만히 내버려두면서 녹인다.
잘 녹이기 위해 냄비를 살살 흔드는 정도는 괜찮다.
물에 녹은 원당을 저으며 시럽을 만들면 시럽이 식으면서 딱딱해 진다고 한다.

원당이 다 녹고 뜨거워진 시럽은 상온에서 식힌 후 유리병에 옮겨 담으면 된다.
상온에서 식히는 동안 냄비 뚜껑을 닫아서 먼지가 들어가지 않게 한다.
뜨거운 시럽을 병에 바로 담으면 수증기로 인해 유리병 안에 물기가 생기면서 보관에 불리한 조건이 만들어 질 수도 있으므로 꼭 식힌 후에 유리병으로 옮겨 담는다.


오렌지, 자몽, 레몬은 가까운 마트에서 잔뜩 구해왔다.
착즙을 하기 전에 과일을 반으로 잘라야 하는데 사진에 나온 모양이 되도록
과일을 가로로 잘라야 한다. 혹시라도 과일을 세로로 자르면 착즙이 안 예쁘게 될 수 있으니 유의하자.


자몽까지 착즙이 가능한 저 우람한 사이즈를 보라 ㅋㅋ
다이소에서 파는 스퀴즈는 오렌지를 올리기에도 작았는데 역시 비싼 게 좋긴 좋다.

오렌지 1개, 자몽 반개, 레몬 반개를 착즙한 결과 175ml 정도의 주스가 만들어 졌다.
다음번에는 오렌지, 자몽, 레몬은 각각 1개씩 모두 착즙해서 먹어보리라~

175ml의 착즙주스 + 물 30ml + 사탕수수시럽 1온스를 넣어서 막대기로 잘 저어준 후
다량의 얼음을 넣어서 흔들어주면 사먹는것 못지않게 맛있는 트리플비타민 주스가 완성된다.


아메리칸트레일러에서 사먹으면 7,000원이 넘는 가격일 테지만 집에서 만들면…정확히 얼마인지 모르지만 아무튼 7,000원 보다는 싼것 같다.
무엇 보다 이 고생을 하며 만든 이유는 내가 사는 지역에는 아메리칸트레일러가 없다. ^^;
만들어서 먹어본 결과 대~~~성공이다.
내가 기억하는 트리플비타민주스 맛과 거의 흡사하고 가족들도 맛있다고
계속 만들어 달라고 한다.
아메리칸 트레일러에서 트리플비타민주스 맛있게 드셨다니 정말 좋네요. 중국산 착즙기 주문하셨다니, 배송 기다리면서 이미지 트레이닝이라니 신기하네요!